솔직히 이렇게 장착후기를 쓸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만,

싸이클론3라는 녀석이 방금 1일차 시운전을 마치고 오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와

후기를쓰게 만드네요....

저는 흡기 2개 장착 후 배기를 나중에 장작하였습니다.

우선 흡기 2개를 장착하고 나서는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1. 엔진소음이 조금 감소함.

2. 아이들링시 RPM이 기존에 비해 약 70 RPM정도 낮아짐.

3. 엑셀 반응이 아주 미세하게 좋아짐(이부분은 거의 느끼지 못할정도???)

개인적으로 흡기 쪽에 소소한 튜닝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다른 분들에 비해 느끼는 정도가 작은 것

같았습니다.

배기쪽에는 아무런 튜닝도 하지 않았기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배기에 장착 후

(이것 역시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1. 엔진소음은 조금 감소한 상태 그대로 인것 같음.

2. 아이들링시 RPM도 흡기 2개를 장착했을때와 비슷한 수준

3. 엑셀 반응은 아직도 잘 모르겠음.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고알피엠을쓰면서 풀악셀 치는 순간......

전에 느끼지 못했던 온몸이 시트에 파묻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풀악셀 치면 몸이 시트에 파뭍히는건 당연하지만서도....)

기존의 풀악셀과는 전혀 다른 반응....

이게 뭐지? 하는 생각에 다시 풀악셀....

역시나 시트에 파묻히는 느낌....

아... 이녀석 물건이네요..... 저 알피엠에서는 느끼지 못한 짜릿한 충격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연비운전하며 가끔씩 쏘는 스타일인데 알피엠 올라가는 속도나 치고 나가는 속도나

만족스러운 수준을 넘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흡배기 및 매핑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소소한 출력 향상을 위한 한 가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력 향상을 위한 정답은 터보 or 배기량 인거 아시죠? 다만.... 쩐이... ㅎㄷㄷㄷ)

추후 연비 모드에서 측정 후 지극히 주관적인 장착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